
- 저자
- 치넨 미키토
- 출판
- 북플라자
- 출판일
- 2024.12.16
1. 읽기 전에
(1) 저자 소개 - 치넨 미키토 (知念 實希人)
1978년생으로 도쿄 지케이카이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현재 내과 전문의로 활동하고 있는 현직 의사이자 소설가이다. 2011년 제4회 바라노마치 후쿠야마 미스터리 문학신인상을 수상한 《레종 데트르》를 2012년에 《누구를 위한 칼날》이라는 제목으로 출간하면서 소설가로 데뷔했다. 최근 3년 연속으로 일본 서점대상 후보에 오를 정도로 필력과 대중성을 인정받으며 믿고 보는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대표작으로는 《가면병동》, 《상냥한 저승사자를 기르는 법》, 《유리탑의 살인》 등이 있다.
(2) 등장 인물
① 코마츠 아키호 – 린카이 제1병원 응급의로 교통사고로 실려 온 환자 이시다 료스케를 살려내고 그의 주치의가 된다.
② 이시다 료스케 – 교통사고로 병원에 실려 온 미소년으로 병원으로 그를 찾아온 형사는 그를 살인범이라고 말한다.
③ 미노베 류타 – 연쇄적인 토막 살인범을 쫓는 경시청 형사로 료스케를 주목한다.
(3) 차례

2. 한밤 중의 마리오네트
한밤중의 토막살인마...
‘내 오른손에 잠들어 있는 흑염룡’과 같은 중2병스러운 이름이다.
현직 의사인 치넨 마키토가 쓴 소설인 『한밤중의 마리오네트』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인물이 이 ‘한밤중의 토막살인마’이다. 따라서 자주 등장한다. 범인이 누군지는 마지막에 가서야 밝혀지지만...
주인공인 코마츠 아키호가 수련의 시절 긴장성 기흉으로 맥박이 없는 환자의 응급처치를 혼자 실행하는 것을 회상하는 것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응급의학과 지도의인 아라마키 카즈키가 잠시 자리를 비운 것이다. 자리를 비운 자신의 실수라며 뒤마무리를 하는 카즈키의 모습에 아키호는 응급의가 된다. 그녀가 지키는 응급실에 교통사고 환자가 실려 온다. 환자는 교통사고로 중상을 입은 미소년 료스케로 응급 처치가 끝이나 중환자실로 옮겨진 그의 상태를 알려달라고 아키호에게 낯선 남자 2명이 찾아온다. 주치의는 환자의 상태를 발설하면 안 되지만 그들은 자신의 신분을 형사라고 밝히고 료스케가 최근 일어난 사건의 범인인 한밤중의 토막살인마라고 말한다.
한밤중의 토막살인마라고 불리는 범인은 1년 동안 피해자의 집에서 살인을 저지르고 사체를 토막 낸 다음 그 일부를 가져가는 엽기적인 행태로 알려진 흉악범이다. 그가 일으킨 세 번째 범행에서 아키호는 스승이자 약혼자인 카즈키를 잃었고 범인은 반지를 낀 그의 왼손 약지를 가져간 것이다. 사라진 반지와 약혼자의 손가락을 찾아 범인을 응징하는 것을 지상 과제로 삼은 아키호는 그렇게 사건으로 들어온다.
그녀의 치료로 의식을 되찾은 료스케는 자신이 살인을 저지르지 않았으며 자신도 누군가에게 조종당했다고 말한다. 헤어진 전 여자 친구를 찾아가라는 메시지를 받아 그녀에게 갔으나 그가 갔을 때에는 그녀는 이미 살해당한 뒤였고 뒤이어 경찰이 바로 들이닥쳐 도망을 가다 교통사고를 낸 것이라고 주장한다. 누구보다 범인을 잡고 싶은 아키호는 혼란스럽지만 그의 말을 믿어보기로 한다.
경찰의 말을 듣고 복수심에 이끌려 료스케를 죽이려 하는 아키호는 스스로 수사를 시작하게 되고, 료스케의 주변 인물들, 그가 겪은 과거, 그리고 사건의 전모를 추적한다. 살해당한 료스케의 전 여자 친구인 유키에의 친구에게서 료스케는 유키에의 영양분을 말라비틀어질 때까지 빨아먹는 기생충이라는 소리는 듣고 그의 의붓아버지에게는 어머니와 동생을 죽인 악마와 같다는 소리를 들으며 료스케를 의심하기도 하지만 경찰의 눈을 피해 같이 탈출을 한 뒤 료스케가 가출 소년 및 가정 폭력을 피해 도망친 싱글맘 등이 기거하는 쉼터에서 그들을 되살리는 역할을 오랫동안 해왔다는 그의 동료의 말을 듣기도 해 그의 정체에 대해 점차 혼란스러워한다.
마지막 에필로그까지 범인의 정체가 공개되지 않지만 소설의 진행 상황에 따라 누가 마리오네트를 조종하는지에 대해 어렴풋이 느낄 수 있어 반전의 묘미는 조금 덜 한 것 같았다. 그럼에도 그 과정의 심리묘사 만으로도 충분히 스릴 있게 읽을 수 있었다. 조금 오글거리는 한밤중의 토막살인마라는 범인의 별명만 빼면 충분히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미스터리 스릴러 소설이다.
'소설 > 일본소설'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꿈에도 생각하지 않아 - 이런 꿈을 꾸면 안될텐데... (11) | 2025.08.04 |
|---|---|
| 이별은 모차르트 - 미사키 요스케의 일곱 번째 활약 (11) | 2025.08.02 |
| 요리코를 위해 – 복수의 추적과 진실의 미스터리 (4) | 2025.06.21 |
| 트리플 세븐 - 그림 배달만 하면 된다고 했는데.... (11) | 2025.05.16 |
| 밤의 피크닉 - 같이 걸어서 특별한 밤 (13) | 2025.05.12 |